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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개월 지난 '하자'아이패드 리퍼 비용이 헉~50만원

작성자 차실장(ip:211.244.150.111)

작성일 2012-01-09 23:25:41

조회 6376

내용

6개월 지난 '하자'아이패드 리퍼 비용이 헉~50만원
 
정회진 기자 (superjin@csnews.co.kr) 2012-01-09 08:24:02 
 
 
 
애플의 리퍼비시 정책(1:1교환)은 소비자가 동일 문제로 여러 차례 AS를 하는 번거로움을 막고자 도입됐다.

하지만 비싼 교체비용으로 '진정 소비자를 위한 AS 정책'인지에 대한 의문이 이어지고 있다.

9일 충남 아산시에 사는 이 모(여.44세)씨에 따르면 그는 작년 6월 아이패드 2(32GB)를 매월 5만1원씩 2년간 요금을 내는 조건으로 구입했다.

구입 초기부터 아이패드와 충전기 연결 접촉이 맞지 않아 충전이 되지 않았고, 아이튠즈 연결 시 다운로드 역시 불량이었다고.

이 씨가 애플코리아 고객지원센터에 AS를 요청하자 “아이패드는 부분수리가 불가능하니 50만원을 내고 새 제품으로 교환을 받아야 한다”고 안내했다.

비싼 교체비용에 부담을 느낀 이 씨가 다른 AS 방법을 찾으려 했지만 어떤 방법으로든  부분수리는 불가능했다.

 

 

이 씨는 “약정기간이 1년 6개월이나 남았는데 할부금에다 교환비용까지 지불해야 하냐”며 “제품 전체적인 문제가 아닌데도 제품을 아예 교환받아야 하는 AS정책이 이해가 안 된다”고 불만을 드러냈다.

이에 대해 애플코리아 관계자는 “아이패드 자체가 분해할 수 없는 제품이기  때문에 부분수리가 불가능한 것”이라며 “소비자들이 제품을 오래 쓰게 하기 위해 동일 제품으로 교환하는 리퍼비시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”고 설명했다.

이어 “6개월 간 사용하고 AS를 요청한 것은 근본적인 제품 하자라기 보다 사용 중 소비자 과실로 인한 고장으로 판단, 유상 교체를 안내한 것 같다”며 “제품교환을 원하지 않는다면 커넥터를 구입해 사용하는 것도 방법”이라고 덧붙였다.

[소비자가 만드는 신문=정회진 기자]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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